[건강-이야기] 세계 거북이의 날 🐢🐢

오늘은 저의 닉네임의 관한 이야기에요!

바로 거북이🐢🐢🐢

건강을 상징하는 거북이! 세계의 거북이의 날과 유래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매년 5월 23일은 세계 거북이의 날(World Turtle Day)입니다.

2000년에 미국의 거북이 보호 단체 ‘American Tortoise Rescue’서 처음 제정했고,

이 날은 귀여운 동물로서의 거북이를 기리는 것이 아니라 거북이와 육지거북(Tortoise)의 보존, 서식지 보호, 그리고 불법 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기후 변화, 해양 오염, 밀렵, 도시화로 인해 전 세계의 거북이 개체 수는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많은 종류의 해양거북과 육지거북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에요..!

따라서 이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거북이 보호와 관련된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모두가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기도 하죠!!

거북이가 오래 산다는 것은 전통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그런데 이 ‘장수’는 단순히 오래 사는 생물이라는 사실에서 그치지 않고, 인류 문화 전반에 깊이 스며든 상징성이 스며들어 있어요!

대부분의 거북이는 수십 년 이상 살며, 일부 육지거북은 150년 이상 삽니다.유명한 사례로는 ‘조너선(Jonathan)’이라는 세이셸거북이 있는데, 무려 190살 이상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	‘사령(四靈)’ 중 하나로 장수·지혜·안정을 상징함. 북쪽과 물을 관장.
한국	무덤의 ‘귀부(龜趺)’ 등에 조각되어 조상 숭배와 장수를 상징.
일본	‘카메(かめ)’는 장수와 복을 의미하며, 학과 함께 ‘수명 연장의 기원’으로 자주 등장.
인도	힌두 신화에서 거북이는 ‘비슈누’ 신의 화신으로 세계를 지탱하는 존재.
그리스	거북이는 안정된 삶과 긴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신비한 존재.
아프리카	지혜롭고 느리지만 현명한 존재로, 수많은 전래 동화에서 등장.

즉, 느리지만 끈기 있게 살아가는 모습, 단단한 껍질로 자신을 보호하는 생존 방식, 그리고 인간보다 더 오래 살아가는 신비한 수명이 ‘장수’와 ‘지혜’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만든 거죠.

고대 하와이와 폴리네시아에서는 바다거북을 조상의 영혼이 깃든 존재로 여겼습니다.

해녀들의 문화에서도 거북이는 ‘바다의 수호자’로 등장하곤 합니다.

조선의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은 단단한 등껍질을 본떠 제작된 전함의 상징입니다.

이는 거북이의 ‘방어력’과 ‘지혜로운 전략’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예입니다.

한국 전래동화 <별주부전>에서는 지혜와 충직함의 상징으로 거북이가 등장합니다. 용왕을 살리기 위해 토끼를 속이는 이야기인데요, 거북이의 충성심과 임무 완수의 끈기가 주요 주제입니다.

세계 거북이의 날은 단순히 동물 보호를 넘어서, 느리지만 꾸준히 삶을 살아가는 태도,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방식,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대한 성찰까지 전해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현대인은 ‘속도’에 지친 삶을 삽니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꾸준함’의 가치로, 우리에게 균형 잡힌 삶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장수는 단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한거 같아요..

환경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거북이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구요..!

오르자 바다거북이